박사모, 하태경에게 ‘사상 최대 집단 소송’…애국집회 모독한 죄 용서 못해
하태경 국회의원을 상대로 박사모가 집단 소송을 결정했다.
오늘 2일 박사모는 성명을 내고 “하태경을 법정에 세우겠습니다. 순수 100만 애국집회가 최순실 따위에게 놀아 난 것처럼 내뱉고, 그리고 순수 회원과 시민의 후원금 만으로만 운영되는 자금을 마치 최순실의 돈인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하태경을 법적으로 강력히 조치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모는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절반이라도 수긍하지, 애국시민, 탄기국, 박사모 모두가 싫어하는 최순실을 애국집회의 배경인 것처럼 망언하는 하태경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자금. 즉, 애국시민과 회원들이 한 푼, 두 푼 모금한 돈으로 어렵게 치르는 애국집회를 모독한 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박사모는 “또한 이 엄동설한 추운 겨울에 스스로 경비 쓰고, 소중한 시간 투자하여 참석한 애국집회를 이토록 모독한 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하태경. 허위사실 유포로 민, 형사상 모두 법적 조치할 것이니, 본인이 기분 내키는 대로 함부로 뱉은 말에 대한 대가가 어떠한 것인지 이번에는 제대로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박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7일 집회에서 기존 집회 장소인 광화문광장이나 헌재 인근을 벗어나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인근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계획 중이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이번 주말집회에서 1,000여 명의 목사가 정식 목회자 가운을 입고 행렬 선두에 서고, 성가대 2,000여 명도 찬송가를 합창하며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내용을 당장 밝힐 순 없지만, 행사 당일 전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