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올해 오뚜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 5% 증가한 2조426억원, 1,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라면업계 1위 농심이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매출액 성장은 면류 사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오뚜기는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점유율을 두 배 가량 키울 수 있었다. 이 같은 규모의 경제와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경쟁력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다만 신영증권은 “질적 성장은 우수하지만 앞으로의 이익 성장성은 과거 3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9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