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이석훈, ‘낭만닥터 김사부’ OST 합류...힐링 메시지+꿀보이스

국내 최고의 보컬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이 SBS 화제의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 박수진/극본 강은경) OST 앨범에 참여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OST 이석훈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사진=SBS


이석훈은 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낭만닥터 김사부’ part.5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 앨범에 가창자로 합류했다. 마치 옆에서 속삭이는 것 같은 보컬리스트의 부드러운 음색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감성 발라드로 2017년 버전으로 출시되자마자 리스너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는 지난 2013년 발표된 이석훈의 솔로 싱글 앨범에 실린 곡으로 에피톤 프로젝트가 이석훈을 떠올리며 작사, 작곡, 편곡해 선물한 노래다. 편안한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에 집중한 곡으로 이석훈의 감미로운 보컬 음색이 이 곡의 백미로 꼽힌다.


힐링 메시지를 담은 가사도 인상적이다. ‘하루가 오늘 따라 참 길었지 / 지친 내 몸을 뉘이고 / 아직은 아니겠지만 / 어쩐지 서운하지만’으로 이어지는 가사들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또한 드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하모니카가 화려한 기교 없이 잔잔한 흐름에 따라 제 색깔을 내며 어우러졌다.

‘낭만닥터 김사부’ OST 제작사 측은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는 누군가를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주제 의식과 잘 어울려 3년 6개월 만에 드라마 OST로 재탄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다섯 번째 주자가 된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청춘에게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해지라는 위안을 건네고 있다. 삶에 지친 청춘들과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하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를 건네는 극중 장면에서 테마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석훈의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로 힐링 사운드를 얹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의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메디컬 휴먼 드라마다.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한석규를 비롯해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우들이 7관왕에 오르며 2016년을 빛낸 최고의 월화드라마에 등극했으며,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20회 이후 번외편을 특별 제작해 선보인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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