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12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RK)’가 4·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3일 내다봤다. ‘리니지 RK’는 출시 초반 매출 1위를 시작으로 2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드라마틱한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엔씨소프트의 4·4분기 매출은 3·4분기 대비 13.5% 증가한 2,468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81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최근 두 개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개발 경쟁력과 ‘리니지’ 시리즈의 IP 가치 확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1·4분기 말 출시될 예정인 ‘리니지M’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