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빙그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8,376억원,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50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빙과와 유제품 등 본업 모두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유가공업계의 원료 과잉 축소 및 빙과업계의 가격정찰제 도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또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된 수출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체해왔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올해부터 일부 국가에서는 주문자위탁생산(OEM)을 통한 현지생산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