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자들은 주로 고출력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건물의 출입문 앞에 5~6장씩 던져놓는 방식으로 전단지를 배포했다. 성매매 전단지의 경우 야간에 유흥업소와 모텔 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배포했고, 대부업 전단지는 대치동·역삼동·논현동 등의 상가나 빌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뿌렸다. 구는 직접 수거 한 전단지 정보 등을 취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각 통신사로 불법 전단지에 사용된 이동전화번호 588개를 이용중지 요청하기도 했다.
이희연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불법 전단지 배포 단속을 꾸준히 시행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정화하고 도시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