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SKT '쏠 프라임'

SK텔레콤 모델이 전용 스마트폰인 ‘쏠(Sol) 프라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알카텔모바일


SK텔레콤은 전용 스마트폰인 ‘쏠(Sol) 프라임’을 오는 6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알카텔모바일코리아와 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프랑스의 전자·통신 회사인 알카텔과 중국의 TCL이 자본 합작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 알카텔모바일의 한국 지사다. 양사가 쏠 프라임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제작은 알카텔모바일이 맡았다.

쏠 프라임은 앞·뒷면 모두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5.5인치 대형 화면에 전체 핸드폰의 두께는 6.99mm이며 무게는 155g으로 국내 출시 5.5인치 대형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1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제품 색은 블랙과 실버 두 종류다. 출고가는 43만4,000원이며 SK텔레콤의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쏠 프라임의 왼쪽 모서리에는 ‘붐키’가 있는데,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통화할 때 붐키를 누르면 주변 소음이 제거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붐키를 짧게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사진이 찍히며,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찍힌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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