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 개헌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개헌 전략보고서 일부가 친문 인사들에게만 배포되었지만 그러나 공개되었습니다.친문에도 개헌 찬성론자가 있다는 증거이네요.국회 개헌특위 민주당 배분 위원들을 대통령중임제 찬성론자들은 다수, 이원집정부제 분권형 개헌 등 적극적 개헌 찬성 의원들은 소폭 참여시키자는 등 지금까지 친문 의원들의 개헌 입장과 대동소이한 내용입니다.”라며 더민주에 ‘민주당 개헌 전략보고서’라는 파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개헌 추진 당론을 확정했고 결선투표제 도입과 대선 전 개헌이 불가하면 대선 후에도 계속 개헌을 추진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민주에서 대선후보 경선 규정을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과 함께 이번 개헌전략보고서는 공당으로서 비열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더민주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박 의언은 글 말미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뜻인가요”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