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광복점, 올해 첫 상생 프로젝트 선보인다

지역 청년 디자이너의 창업 자금 마련과 제품 홍보를 위한 ‘라쿤 플리마켓’ 행사가 12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손 잡고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4개의 지역 청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액세서리, 지갑, 디퓨저, 에코백 등 각양각색의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행사 운영 주체인 ‘라쿤’은 행사 참여 접수 관련 사전 공고를 낸 후 심사를 통해 최종 34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이번 행사가 올해 첫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만큼 실질적인 상생 정신 구현을 위해 노마진으로 행사장을 제공한다.

기타 부대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나전 칠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필기구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온담’의 황지영 디자이너는 “백화점 목 좋은 곳에서 열흘간 지속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행사장 노마진 제공, 판촉물 홍보, 마케팅 기법 전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창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 한해는 지역 사랑 나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점 문화홀 10층에서는 7~8일 D102, 올가, 너울새김, 보덕아씨방, 예단가 등 부산 지역 업체가 참가하는 ‘부산웨딩센터와 함께하는 웨딩박람회’도 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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