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DX 가치 앞으로 더 부각될 듯… 목표주가 상향-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003470)은 CJ CGV(079160)에 대해 4DX의 가치가 앞으로 더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CJ CGV의 영업자산가치에 4DX를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4DX가 작년 하반기 들어 글로벌 스크린 수의 증가세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수입이 고정비성 판관비를 커버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그는 “2·4분기부터 할리우드 대작영화 다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개봉하면서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상영관들과 4DX의 실적 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1·4분기 예상되는 중국 박스오피스의 마지막 분기 역성장 시점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권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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