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경기변동에 따른 주택가격변동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OECD 회원국에서 주택가격지수가 1%포인트 증가하면 출산율은 0.072명 낮아졌다.
국내총생산(GDP)으로 경기를 호경기와 불경기로 나눌 때, 호경기에는 주택가격지수 1%포인트 증가에 출산율이 0.087명, 불경기에는 0.062명 떨어졌다. 호경기든 불경기든 집값이 오르면 출산율은 떨어지고, 집값 오름폭이 훨씬 큰 호경기일수록 출산율이 주택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