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14일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하루 매출이 30억원 수준으로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 추정치를 4조원에 6조원으로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CJ E&M의 목표주가도 높였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CJ E&M의 방송·영화 등 본업에서 4·4분기 큰 폭의 영업손실을 전망하며, 주가가 당분간 넷마블의 가치에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성공적 흥행을 이어가거나 넷마블이 시도할 또 다른 인수합병 등이 추가적인 모멘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