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경기도 고양시장,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혁신과 대통합 돌풍 일으키겠다”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매우 엄정한데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과 정략적 개헌 논란만 일삼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또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부익부 빈익빈의 대한민국을 대대적으로 개조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치개혁과 자치분권 국가, 공정한 국가, 정의로운 국가, 청렴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명의 도시가 된 고양시의 재선 시장으로 전국 5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실질부채 제로 도시를 만들고,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성과들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광주 출신의 최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국장,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 2001∼2002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국장, 제17대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등을 지낸 바 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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