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루클린 애틀랜틱 터미널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열차가 탈선해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 소방당국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 남부 파록어웨이를 출발한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열차가 탈선하면서 창문과 출입문이 부서지고 일부 승객들은 바닥에 넘어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

6량의 열차 가운데 앞쪽 2량 정도가 파손이 컸으며 당시 열차에는 600명에 달하는 승객이 타고 있었다.

애틀랜틱 터미널은 플랫부시 애버뉴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뉴욕의 대형 환승역 중 하나다. 하루 24시간 열차를 운영하는 LIRR은 평일 평균 30만1,000명이 이용한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