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순재, 과거 민자당 부대변인 맡았던 정치인 경력에 젊은 시청자 ‘깜짝’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맛깔나는 입담을 선보인 이순재의 과거 경력이 화제다.
4일 이순재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치며 많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나이가 어린 네티즌들은 과거 이순재가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던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지난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48.7%의 높은 득표율을 얻어 국회의원이 된 이후 1993년 민자당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촉망받는 정치인 중 한명이었다.
서울대 철학과 54학번 출신인 그는 원래 정치학과를 지망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많았으나 “그건(정치) 사람이 할 짓이 못되더군요. 저는 연기나 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15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한편 당시 이순재의 공약이나 행보를 두고 사람들은 \한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