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여자 기숙사’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급기야 옷장 속에서 발각된 ‘폭소 만발’ 피신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 방송분에서 남주혁(정준형 역)은 감기 몸살을 핑계로 만남을 피하는 이성경(김복주 역)이 걱정된 나머지 감기약을 들고 여자 기숙사에 들어왔다. 하지만 베란다를 통해 여자 기숙사 이성경방에 들어선 남주혁이 방 구경을 하는 것도 잠시, 티격태격하던 끝에 이성경과 침대 위에서 키스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때 이성경의 역도부 절친들인 이주영(이선옥 역)과 조혜정(정난희 역)이 야식을 사들고 방에 쳐들어오면서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주혁은 급한대로 침대 밑에 숨어 나갈 기회를 엿봤고, 이내 드러누워 가기로 옷장 속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때 이성경의 룸메이트이자 남주혁의 전 여자친구인 경수진(송시호 역)이 방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조마조마한 것도 잠시, 금방 웃음 ‘빵’ 터졌어요”, “남주혁 놀란 눈썹 연기 정말 명품입니다. 그 갈매기 눈썹 소장하고 싶네요”, “침대 밑에 숨었다가 옷장까지 갔는데 결국 발각! 전 여친 센스 없었음 어쩔 뻔 했어요~”, “오늘 완전 꿀잼~ 복주녕 커플의 연애는 왜 이리 파란만장한가요?”, “역시 역도요정! 오늘도 바닥을 데굴데굴, 이불을 킥킥하면서 봤어요. 대박!”이라는 등 웃음기 어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비밀연애’를 끝내고 드디어 ‘공개연애’를 시작한 복주녕 커플의 ‘따뜻한 사랑’과 캐나다에서 남주혁을 찾아온 친엄마 윤유선의 이야기가 담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5회는 5일(오늘)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