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힘들었던 유년기를 언급했다.

지난 4일 이 시장은 어릴적 집안 사정과 국가관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나를 굉장히 편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참 억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따.


이 시장은 “나는 ‘무수저’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해 중·고교 과정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채 검정고시를 봤다. 다쳐서 팔에 장애도 있다”고 고백하며 “아버지가 환경 미화원 출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그 때 꿈이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실컷 먹는 것이었다. 항상 우리 아버지가 썩기 직전, 또는 버려진 과일들을 가져와서 주시곤 했다. 그래서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해 많은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 시장은 최근 대선 후보 지지율이 상승함과 동시에 각종 방송에 섭외되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