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샘 해밍턴이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샘정식’으로 장모의 입맛을 사로잡는 모습이 공개된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동지를 맞아 장모 허여사와 함께 팥죽을 쑤어 먹은 샘 해밍턴은 밤중에 허기를 느끼고 야참을 위한 외출을 감행한다. 편의점에서 한바탕 쇼핑을 마치고 비장하게 돌아온 샘서방은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샘 해밍턴이 완성된 음식을 먹기 바로 직전, 장모 허여사는 음식 냄새를 맡고 방에서 나온다.샘 해밍턴이 편의점 음식들을 조합해서 만든 일명 ‘샘정식’은 떡볶이부터 짜장라면, 핫도그 등 온갖 재료가 섞인 초고칼로리 요리. ‘샘정식’의 비주얼을 보고 “솔직히 그건 음식이 아니다”라며 혹평하던 허여사마저도 냄새에 취해 결국 “한입만”을 외쳤다.
“한 젓가락만 먹겠다”던 허여사는 작정하고 “같이 먹자”고 말했고 샘서방은 결국 반 이상을 뺏겨 “뚜껑 열리는 줄 알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문제 사위 세 사람은 “여자들은 꼭 ‘한 입만 먹자’면서 저렇게 많이 먹는다”고 말하며 공감과 동시에 분노를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평소 채식 위주의 건강식만 먹던 장모 허여사도 반할만큼 맛있는 편의점 음식 조합 비법은 과연 무엇이었을 지, 샘 해밍턴이 직접 개발한 ‘샘정식’은 5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