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정길, 숨겨진 가족사부터 봉사의 삶까지 공개…‘눈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정길이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연기 인생 50여년을 넘긴 올해 74세의 원로 배우 이정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연기 인생 50여년을 훌쩍 넘긴 올해 74세의 원로 배우 이정길은 60, 70년대 원조 꽃미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 이래 한 번도 쉬지 않고 138편의 드라마와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이정길은 최근 녹화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정길은 “그동안 가족 공개, 사생활 공개는 절대로 하지 않았다. 혹시나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우려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북한 청진에서 독자로 태어났고 내가 첫돌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방되자마자 어머니 홀로 나 하나 둘러업고 (한국으로) 내려오셨다. (결혼 후에도)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 집에서 살았다. 홀로되신 장모님까지 한 집에서 함께 모셨다”고 이야기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녀 바보로 등극한 이정길의 모습과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 사회복지사에 도전하는 학구파 이정길의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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