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정유라가 대형 로펌 변호사를 고용한 사실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외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 한 푼도 없다더니 덴마크 특급 변호사를 선임했군요. 도대체 저 인간들은 특검이나 국회나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뻑하면 거짓말만 일삼는 것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수는 “열심히 노력하면서 서민들 가슴에 대못 박지 않으려면 엄벌에 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는 지난 2일 기자들에게 “돈 한 푼 없다”면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유라 씨의 변호를 맡은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국선 변호사가 아니라 덴마크 대형 법률회사인 tvc소속의 에이스급 변호사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유라가 어떻게 마련된 돈으로 대형 로펌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