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와 왕빛나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그저 쇼윈도 부부로 이윤과 목적만을 향해 달리던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어제(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KBS미디어) 28회에선 도윤(김승수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민희(왕빛나 분)의 고군분투가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
무작정 하진을 LK에서 끌어내리려는 아버지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도윤에게 “제가 나설게요. 도윤씨가 나서면 하진씨가 더 다칠 거예요”라며 본인이 직접 나섰다. 하지만 도윤이 이를 쉽게 믿지 않고 자신을 의심하자 “지금 아무 속셈도 없어요. 나 도와준 거 보답하려는 거죠”라며 이 거짓말이 도윤에게 진심으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결국 민희는 시아버지를 설득해 하진이 LK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도윤은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주는 듯한 민희의 태도에 완벽하게 속았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 하진은 도윤이 민희와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회장 덕배에게 큰 소리로 야단을 맞아 회사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에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LK 입사 후에도 가시밭길인 하진이 기억을 되찾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30회는 오늘(6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