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IBK투자증권(A104770)은 보고서에서 롯데푸드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와 215.5% 증가한 4,022억원과 48억원이 될 것”이라며 “육가공부문의 기저효과와 편의점·롯데마트에서의 HMR 관련 매출 확대, 원두커피 판매 증가 등에 기인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가격정찰제의 영향으로 롯데푸드의 빙과부문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 적용 제품 확대, 신제품 출시 강화 및 프리미엄 콘 제품의 성장세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분유 선호도가 높고, 동사의 제품이 중국에서 유통되는 타제품 대비 품질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규제에 따른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