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의 거짓말, 정청래 “악의 뻔뻔함, 부끄러움과 죄의식 찾아볼 수 없어”

정유라의 거짓말, 정청래 “악의 뻔뻔함, 부끄러움과 죄의식 찾아볼 수 없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거짓말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일침을 보냈다.

최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을 보면서 악의 평범성을 느꼈다면 정씨를 보면서 악의 뻔뻔함을 느꼈다”며 “부끄러움과 죄의식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의 무책임한 태도에 경악했고 그녀의 한가로운 태연함이 경의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놀라거나 당황하는 기색 없이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말을 이어갔다. 죄책감은 없고 놀라는 기색도 없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처럼 인터뷰를 즐겼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어머니 최순실은 죽을 죄를 지었다며 당황망조했으나 딸은 고개 똑바로 들고 괴로움도 없이 담담했다. 대개 도피 중 잡혔으면 고개 숙이고 울고불고할텐데 오히려 당당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라서 그럴까 아니면 고도의 훈련 때문일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2일 덴마크 법원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자신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나 이화여대 학점 등 상당 부분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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