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자금 지원대상은 기초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우수 전통시장이며 지원 규모는 총 6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지만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개년 간 설ㆍ추석 명절에 총 598개시장 영세 상인들의 명절물품 구매자금으로 497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설에는 1개 시장 대출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려 오는 1월 26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추천으로 선발된 시장 상인회가 연 4.5%이내 금리로 1인당 1,000만 원까지 5개월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속 상인들에게 대출을 해주게 된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설 대목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차질 없이 상품 물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조기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