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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행방이 묘연한 이재만·안봉근씨의 소재 탐지를 경찰에 6일 요청했다.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헌재가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는 데 실패하면서 5일 헌재 심판정에도 불출석했다. 헌법재판소는 “증인인 청와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에게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헌재는 지난 2일 우편을 통해 주소지로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송달되지 않았으며 이후 사무처 직원이 직접 송달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실패했다. 이에 두 사람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로 연기됐다.
한편 이영선 행정관은 증인출석 요구서를 수령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예정된 4명의 증인 중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1명만 출석한 셈이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