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엄정화, “유희열 지금 정말 잘생겨졌는데 8년 전에는...” 폭소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월 3일 녹화를 마쳤다.

8년 만에 스케치북 무대에 선 엄정화를 보고 MC 유희열은 “2회에 출연한 이후 오늘 347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엄정화는 “유희열 씨는 정말 잘생겨졌다”며 “2회 때는...”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녹화에서 엄정화는 8년 만에 발표한 10집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엄정화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 8개월 간 말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는데, 예전처럼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것에 일주일 내내 걱정으로 잠을 못 이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다시 녹음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꿈같았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고, MC 유희열은 엄정화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날 녹화에서 엄정화는 “나를 존재하게 해 준 곡”이라며 신해철이 작사/작곡한 그녀의 데뷔곡 ‘눈동자’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 무대에는 뮤지션 조정치와 음악 PD이자 작곡가인 포스티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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