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매직 ‘너의 이름은’ 이틀 만에 34만 관객 돌파..샤이니 종현도 울게 만든 영화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한국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새해 첫 흥행 대작 탄생을 예고한 영화 <너의 이름은.>이 개봉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드롬을 시작했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 종현(샤이니)/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영화 <너의 이름은.>이 개봉 2일차에도 132,340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44,607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1/4)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이후 13년만의 박스오피스 1위의 쾌거를 이룩해 화제를 낳은 작품. 또한 부동의 1위였던 한국영화 화제작 <마스터>를 비롯 쟁쟁한 블록버스터 신작들을 모두 제친 쾌거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에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으로 입소문 열풍까지 더해져 주말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44 등 각종 영화 및 포탈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며, 30.2%로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14.2%로 예매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스터>의 2배 이상의 수치이다.

이와 같은 흥행 신드롬 속에 지난 4일(수) 내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채로운 극장 행사로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차주 9일(월) 밤 12시에는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속 래드윔프스의 음악부터 캐릭터 설정, 제목에 담긴 메시지 등 <너의 이름은.>의 숨겨진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를 보고 세 번 울었다. <너의 이름은.>으로 내 인생 영화가 바뀌었다”고 영화의 감동을 전한 DJ 종현(샤이니)은 청취자를 대신해 실관람객으로서 진짜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음이 진행되었다.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재패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작품으로,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타키’와 ‘미츠하’가 기적적으로 이어지며,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그려낸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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