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미국 국무부의 난민 입국현황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19명이었다.
이로써 미국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지금까지 모두 211명의 탈북민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다. 이 가운데 여성이 128명, 남성이 83명을 각각 차지했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8개월 동안 매월 200~300달러 정도의 현금과 건강보험, 식품구매권 등을 받고 있다.
시기별로 2008년 38명을 비롯해 2007년 28명, 2012년 23명 순으로 많았던 반면, 2006년에는 9명만 미 대륙에 정착해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21세에서 40세까지가 5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은 0.95%에 불과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