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폭동' 속 "한인 피해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정부가 7일 오후 멕시코에서 휘발유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주멕시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주멕시코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및 비상연락망을 통해 안전 유의 공지를 전파하는 한편, 비상대책반을 수립해 피해 발생 여부를 실시간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최고 20%에 달하는 휘발유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일부 시위대가 폭력·과격 시위를 자행하고 있다. 일부 시위대가 상점·주유소 등에 난입해 물품을 약탈하면서 폭동 수준으로 사태가 악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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