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中 스텔스전투기 젠-20 2년 내 100대 실전배치

독자개발 중대형 여객기 C919 2월 첫 비행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 100여대가 2년 안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생산하는 중대형 여객기 C919도 오는 2월에는 첫 공개비행에 나선다.


8일 중국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군은 젠-20전투기 100대를 2년 안에 4개 항공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젠-20 생산을 맡은 중항청두비행기공업그룹은 최근 생산라인을 하나 늘려 세 번째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들 생산라인에서 2년간 100여대가 제작돼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차세대 주력 스텔스기인 젠-20은 지난해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됐지만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이와 함께 독자개발에 성공한 중대형 상업용 여객기 C919의 양산형 시제기가 2월 중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전했다. 동방항공 등에서 570대의 선주문을 받은 C919 여객기는 지난 2015년 11월 완성 후 시험비행을 마친 상태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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