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단원고 학생들 발언 이어져 “답장 오지 않는 카톡 계속 보낸다”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서 세월호 추모가 함께 진행됐다.
7일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서 단원고 출신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에 1천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이번 집회서 단원고 생존학생 9명을 대표해 발언 단상에 오른 장혜진 씨는 “답장이 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를 해 봅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최 측 추산 60만 명이 모인 이번 집회서는 공개발언 기회를 두고 60대 여성과 다투다 LED 촛불로 상대의 턱을 찌른 59살 홍 모 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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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