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6.5%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전셋값보다 월세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늘고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환율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4%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두 번째로 낮은 5.7%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로 10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가 6.7%, 단독주택이 8.2%로 0.1%포인트씩 하락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