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담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은 지난 7일 ‘이태곤 폭행 시비’ 관련 기사 댓글에 “나 용인 수지 사는데 여친하고 술 먹고 있는데 키 크고 등빨 좋은 남자 한명이 들어 오길래 여친이 와~이태곤 이라고 함. 그 후 남자 두 명 손님이 이태곤한테 술 취해서 시비 검. 이태곤은 그냥 말대꾸도 안하고 모르는 척 함. 그러니까 남자 두 명이 우리 무시하냐며 주먹질함”이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태곤을 폭행한 혐의로 신모 씨 등 남성 2명이 입건됐다. 신씨 일행은 이날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골목에서 이태곤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곤은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악수를 요청해 거절했더니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 일행이 쌍방 폭행을 주장함에 따라 일단 귀가 조치했던 신씨 일행을 재차 불러 조사하는 한편 CCTV 등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