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당선....“힘 있는 한국미술협회 만들겠다”

이범헌 당선인/사진제공: 이범헌 미술포럼/ 장순관기자
대한민국 4만 미술인을 대표하는 제24대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선거가 지난 1월7일(토) 올림픽공원內 올림픽 홀에서 실시 됐다. 서울경기권역 제1투표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기호1번 심제남, 기호2번 이광수, 기호3번 최성규, 기호4번 이범헌 후보군으로 선거가 이루어졌으며 미술인을 위한 각종 공약과 정책을 설명하는 마지막 연설이 끝남과 동시에 투표가 진행되었다.

이번선거는 한국미술협회 공식집계로 전국 총 9,669명이 투표에 참가 했으며, 1위 이범헌 후보에게 3,239표, 2위 이광수 3,214표, 3위 최성규 2,331표, 4위 신제남 843표, 무효 42표가 최종적 결과로 2위 이광수후보를 25표 차 극적으로 기호4번 이범헌후보가 이겨 당선 되었다.

한국미술협회 설립 이후 가장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것으로 파악 되었다.


제24대 한국미술협회이사장에 당선된 기호4번 이범헌후보는 미술인의 명예와 위상회복을 위한 깨끗한 집행부 확립, 행정혁신 및 지회-지부 분권강화와 지원제도 시행, 미술인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한 강력한 입법운동, 대화합을 통한 힘 있는 미술협회 건설, 미술인 생애 주기별 희망 프로젝트 실천 정책지표를 내세웠다.

또한 국세청 미술품 물납제도 조례입법 실현, 미술대전의 명예와 권위회복을 위한 심사 및 운영의 혁신적 개혁,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49세 이하 신진작가 등용문 제도신설, 공립 미술인 추모파크 추진 조성, 중진 및 원로작가 수장고 건립, 한국 근대 미술관 건립 추진, 미술인 가족의 어려운 삶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복지 입법 추진, 정부정책 대안 실행 센터 설치, 미술전용 대형 전시센터 건립, 지회별 회원전용 갤러리 운용,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원(학점운행제) 설립, 미술인 구인 및 구직센터 설립,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등 강사풀제도 등의 세부 공약을 설명하여 표심을 얻었다.

충북 옥천 출신의 이범헌 당선자는 홍익대 미술대학, 대학원 동양화과 출신으로 밝고 경쾌한 화풍의 화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당선인은 “힘 있는 한국미술협회를 만들어 미술인 복지 및 권익증진을 실현시킬 예정이며, 대한민국 문화발전에 미술인이 기여하는 공로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하고 미술발전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인더스트리4.0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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