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 등 총 4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리자드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리자드 ELS 는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 상환되지 못하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리자드 조건)을 추가한 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HI ELS 1118호’는 홍콩항셍기업지수(HSCEI)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3.8%(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특히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9.2%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 받고 상환된다. 또 만기 시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다만 6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모집한다. ‘HI ELB 181호’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 101.0% 원금보장형 넉아웃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에(참여율 60%) 따라 최대 10%(연환산 6.67%) 수익을 제공한다. 만일 코스피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종가 기준) 있거나,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하로 하락하여도 1%(연환산 0.67%)의 수익을 지급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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