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올 1·4분기 55∼60달러 정도의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입찰이 늘어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가 문제 되면서 해양입찰에서 경쟁사인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매출 감소와 수주 회복이라는 엇갈리는 지표 중 어떤 것이 보다 강하게 주가에 반영될 건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