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소득 장학생 저축액 두배 장학금 지원

서울 종로구는 중국은행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학생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1년 뒤 두 배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팡터지는 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10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 자녀 중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중국은행 예금통장을 개설하고 올해 1년간 매월 5만원(총 60만원)을 납입하면 중국은행에서 저축한 돈의 두 배인 120만원 후원금과 함께 20만원의 장려금을 더해 총 2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구는 19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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