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는 각 동별 특성에 맞게 지역주민 또는 자영업자로 만들어진 ‘위기가정 발굴단’을 꾸렸다.
특히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노량진 등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보호하기 위해 고시원,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업소도 발굴단에 포함시켰다.
만약 고시원비 체납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시원 거주자나 공시생이 있으면 이들이 동 주민센터와 연결해 주는 다리를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보장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자살시도 또는 고독사 등 고위험군 위기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