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증인석이 많이 비어 있다. 이날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가 참고인으로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만이 출석했다./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제7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인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은 9일 “조 장관이 오후 2시 청문회가 속개하는 즉시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증인 20명 중 조 장관을 비롯한 18명이 무더기로 불출석했다.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조 장관을 이날 청문회의 핵심 증인으로 꼽으며 조 장관을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조 장관이 있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로 갔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