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과일가게서 화재…1억7,000만원 재산 피해

문래동 과일가게서 9일 오전 1시 30분께 시작돼 55분만에 불길 잡혀
인근 가게 3곳 불타면서 인명피해 없이 1억7,000만원 재산 피해



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점포에서 발생한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영등포 과일가게에서 화재가 나 1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과일가게에서 불이 났다.


약 55분 만에 잡힌 불길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점포 3곳이 총 1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처음 불이 난 과일가게 내부가 전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과일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소실됐다.

옆의 수산물 가게 2곳과 문화사 1곳도 내부가 불에 탔고, 수산물 냉장고와 인쇄기계·지게차·집기류 등이 화재로 못 쓰게 됐다.

소방 당국은 과일가게 안에 있던 연탄난로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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