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18회: 2017년 1월 9일 월요일 15시 기준
지수의 상승이 눈에 띠는 시장
1. S&P500 3월물 (ESH7) : 지수 사상최고치 한 번 더 시도, 매수 유효
전일 S&P500 지수선물은 장중에 2,277.00p로 12월물로는 최고치(최근월물 기준으로는 지난달 12일 2,2 78.25p)보였습니다. (차트A) 2017년 들어 4영업일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상승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예상했던대로 고용지표도 평균임금 상승을 긍정적 으로 해석했습니다. 금일은 긍정적 해석이 가능한 지표가 뚜렷하게는 없습니다만, 특별히 하락으로 방향을 바꿀 재료도 없습니다. 일단 트럼프가 취임하는 20일까지 ‘상승 앞으로’의 흐름이 이어질 것입니다. 금일도 시장은 긍정적 해석을 내세우며 2,264.25(전일 시가)~2,285.00p 범위를 예상합니다.
2. Euro-FX 3월물 (6EH7) : 일단은 제한적 가격 움직임, 박스권 매매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달러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후반 101.31까지 하락했던 달러인덱스는 102.34수준으로 반등했지만 지수처럼 신고가를 시도하기 보다는 방향은 암시하되 알려주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유로화는 약세의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이나 이번 주는 101~103 수준의 박스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입니다.(차트 B) 그리고나서 하락 방향으로의 이동을 예상합니다. 최근에는 유럽의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도 낮아졌습니다. 금일도 달러인덱스의 영향을 받으며 1.05000 ~ 1.06000$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3. 원유 2월물 (CLG7) :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기간, 박스권 매매
금년 1월 한 주가 지난면서 감산의 이행과 대상제외국들의 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첫 주는 첫 날의 하락을 단계 단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7년 원유는 잠재적 상승 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이번 주 수요일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에서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이고 이를 계기로 추가적 상승을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2017년 개장일에 보여준 긴 음봉을 감쌀 것으로 예상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기간 조정을 보이고 수요일 트럼프 기자회견과 원유재고 발표를 이용하여 상승을 보일 것입니다. 금일은 전일에 이어 하루 쉬면서 에너지를 축적할 것이며 53.15~ 54.32(6일 고가)$의 범위(차트 C)를 예상합니다.
4. 금 2월물 (GCG7) : 하루쉬었으니 오늘은 큰폭 상승, 저가 매수 유효
2017년 금가격의 상승 속도는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12월 FOMC 의사록에서 발표된 점도표는 금년 중 3회에 걸친 금리인상을 예상합니다. 전주말 달러인덱스가 주춤하면서 하루 조정을 보였으나 트럼프 취임과 이에 따른 기대감과 정책 실행 사이의 차이(갭)은 금가격의 상승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아직 바닥권을 보이고 있으나 금가격 상승에 따른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예상합니다. 금일은 하루 쉰 이후 분발하는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며 1,171.1(6일 저가) ~ 1,190.0$ 범위(차트 D)를 예상합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매매(최종거래일 청산)
A. 사상최고치는 이어가는 지수선물의 추이 (일봉 차트, 11월 이후)
출처 : KR선물HTS
B.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기간이 필요한 달러인덱스 (일봉 차트, 2016년 7월 이후)
출처 : 인베스팅닷컴(www.investing.com) 홈페이지
C. 이번 주 상승을 위한 에저지 축적기간을 보일 원유선물 (60분 차트, 12월 22일 이후)
출처 : KR선물HTS
D. 금선물의 상승 추세 (60분 차트, 12월 22일 이후)
출처 : KR선물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