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가운데) 한미글로벌 회장이 미국의 건설사업관리 회사인 ‘DAY CPM’을 인수한 후 짐 하먼(왼쪽) 오택 대표, 마이크 데이(오른쪽) 데이씨피엠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미국의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OTAK)이 미국 공공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건설사업관리(CM·PM) 회사인 데이 씨피엠(DAY CPM)의 지분 100%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DAY CPM은 공공건축분야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CM·PM기업이다. DAY CPM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시에 1,400만달러 규모의 학교 개선 프로그램을 수주하는 등 공공건축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꼽힌다. OTAK은 이번 인수를 통해 DAY CPM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공공건축분야 고객 및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DAY CPM 인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공약인 1조달러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미글로벌은 세계건설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사업영역 확대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미국·중동 등의 지역에 사업 기반을 둔 OTAK을 인수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