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 2월부터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그린 작품.
|
엄정화는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유지나’ 역을 맡는다. 스타가수인 지나는 영혼까지 울리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인물. 하지만 내면으로는 젊은 시절,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있어 이를 엄정화가 어떻게 그려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가수 유지나의 모창가수인 ‘정해당’ 역에는 배우 구혜선이 캐스팅됐다. 해당은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한 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잘 웃는 캐릭터다.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로 나서면서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호흡까지 따라하며 밤을 새우는 인물이다.
엄정화와 구혜선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 오는 2월에 첫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