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가 초반부터 시청률 10%대에 안착하며 거센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첫방송된 ‘아임쏘리 강남구’는 현재 극중 도훈(이인 분)이 티모그룹 회장 신태학(현석 분)의 아들로 밝혀지고, 이에 따라 그가 모아(김민서 분),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신 회장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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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집 배달원에서 티모그룹의 본부장이 된 도훈, 그리고 계약직 사원에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모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이 같은 스토리가 스피디하게 이뤄지면서 첫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동일) 시청률 9.5%로 안정적인 출발을 한 드라마는 6회에 시청률 10.0%에 이르더니 이후 계속 10%를 돌파하면서 승승장구중이다.
지난 1월 6일 15회 방송분에서는 10.4%를 기록,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MBC ‘언제나 봄날’(10.0%)는 가볍게 제쳤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KBS 2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11.0%)를 바짝 뒤쫓으며 아침극 1위자리를 노리게 되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아임쏘리 강남구’는 탄탄한 극본과 젊은 연출감각이 돋보이는 데다 신구 연기자들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시청률이 점정상승하고 있다”라며 “이제 생활환경이 바뀐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1월 9일은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FR’방송으로 결방되었으며, 이에 따라 16회는 1월 10일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