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온라인의약품 유통사업 도전장

자회사 '일동e커머스' 신설

일동제약(000230)은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를 신설하고 온라인의약품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일동e커머스는 일동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사업형태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유통이며 자사의 온라인몰 ‘일동샵’의 운영 및 관리와 관련한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동e커머스의 대표이사에는 일동제약에서 정보지원 분야를 총괄하던 김원랑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또 사업본부장에는 일동제약 약국영업부장 출신인 한인섭 이사가 임명됐다. 일동제약 측은 오는 23일 1차 오픈을 통해 일동제약의 제품과 상품을 우선적으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에는 서비스 범위를 넓혀 오픈마켓의 형태로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김원랑 일동e커머스 대표는 “일동샵의 핵심비전은 고객가치 창출”이라며 “주문·배송·반품 등 기본 기능에 대한 편의성은 물론 사용자 중심의 UI디자인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경쟁우위의 온라인몰 구축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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