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확장판 새로 추가된 50분은? 호빗들의 생일파티와 이실두르의 죽음, 모리아

확장판으로 기존 극장판에서 볼 수 없던 50분 분량을 새롭게 추가한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가 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새롭게 추가된 분량을 공개했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위대한 서막을 알린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한층 선명한 화질과 사운드를 자랑하는 확장판을 통해 기존 극장판 178분보다도 무려 50분이나 상영시간이 늘어난 모습으로 공개된다.
영화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확장판


먼저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에서 새롭게 추가된 분량은 중간계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의 오프닝 부분. ‘반지원정대’ 확장판은 호빗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분)의 삼촌인 빌보 배긴스가 “땅 속 어느 굴에 호빗이 살고 있었다”며 호빗에 대한 책을 쓰는 부분을 상세하게 추가해 중간계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반지원정대’ 확장판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호빗들의 유쾌한 모습들이다. 프로도가 반지원정대에 합류해 마을을 떠나기 전 호빗들의 유쾌한 생일파티 장면과, 동네 술집에서 식탁에 올라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들, 한 입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렘바스를 네 개나 먹었다며 민망해하는 모습 등 유쾌한 종족인 호빗의 모습들이 확장판에 대거 담길 예정이다.

여기에 극장판에서는 미처 모두 보여주지 못한 중요한 이야기들도 상세하게 펼쳐진다. ‘사우론’에게서 절대반지를 빼앗은 ‘이실두르’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보다 상세하게 펼쳐지며, ‘반지원정대’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모리아 광산 장면과 미스릴 갑옷에 대한 설명 부분도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은 1월 11일 ‘반지원정대’ 개봉을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 매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며, 3부작을 합쳐 총 124분이 늘어난 모습으로 공개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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