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동안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며 방치됐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511번지 일대 ‘국회단지’가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 주택단지로 변모한다.
서초구는 방배동 국회단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건축허가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상·하수도 설치비용을 건축주가 부담하고 저탄소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파스텔풍의 3층 이하 저층 주택을 조성하도록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200여 가구가 들어서면 네덜란드 로센달과 같은 ‘동화 속 언덕’의 테마형 마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