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의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첫 주자로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 김성준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인터뷰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을 나눠 모든 주자들에게 각 7분씩 발언 시간을 한정해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개헌에 대한 정치적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이 주체가 되는 개헌을 해야된다”며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대통령제를 유지하면서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지방분권제와 책임 종리제를 통해서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권력 구조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정치 롤모델로, 세계 대공황 시기에 미국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이끈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꼽으며, “극심한 경제 불공정, 불평등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SBS 8뉴스’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내놓은 문재인 ‘SWOT 분석’을 제시하며, 최대 관심사인 당내 대권주자 경선 룰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문 전 대표는 “경선 룰에 대해서는 완전 국민경선제 등 어떤 식이든 상관없다. 당에서 다른 대선 주자들과 협의해서 결정해주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당내 경선주자들을 국정 운영에 참여시켜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언급했다.
‘SBS 8뉴스’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는 신년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1% 이상의 지지를 얻은 주자들을 대상으로 1월 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