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품에 안을 수 있을까…높아지는 팬들 기대감 속에 구단,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대호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거취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8일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와의 계약과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의 재계약을 알리면서 이례적으로 이대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계약의 제안이나 접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지만 많은 팬들이 이대호의 복귀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보장이 어려울 경우 일본 또는 국내로의 유턴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1순위 고려 사항은 여전히 메이저리그라고 정정한 바 있다.
물론 가족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가 걸려있어 이대호의 행선지는 최종 계약서 사인까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황재균의 계약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일부 롯데팬들은 이대호가 국내로 복귀할 경우 롯데가 역대 최고수준의 대우를 해주지 않고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사진 = 이대호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