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1일 하나투어의 4·4분기 매출액을 1,446억원, 영업이익을 37억원으로 예상했다. 4·4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7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비수기인데다가 연말 연휴가 없었던 점이 부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패키지 송출객 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사들의 노선 확대, 지방 공항 취항 증가 등 여객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패키지 여객의 증가 또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호텔, 면세점의 이익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우려가 크지 않아 본업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